[스페셜경제=김지환 기자] 배우 윤예희가 과거, 전화번호 유출 사례로 느꼈던 고충을 토로했다.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나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차량 속 개인 전화번호가 이용되는 사례가 심각한 범죄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차량 등록 수는 2098만 대. 여성운전자수만 따져도 1천만 명을 넘어 전체 운전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 속 전화번호를 이용한 범죄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과거 한 여성운전자는 차에 적은 연락처로 인해 스토킹을 당하다가 결국 살해를 당하기도.


성별을 불문하고 차량을 소지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범죄에 노출돼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법 습득한 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 협박 및 스토킹, 불법 스팸광고나 스미싱 문자까지 다양한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량 소유주들은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배우 윤예희는 "항상 전화번호가 유출돼 범죄에 이용될까봐 불안했다. 최근 '안심번호 MOVA' 어플을 깔았는데 그 뒤로 마음이 편해졌다"며 "내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상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심번호 MOVA'는 차량용 안심번호 서비스, 개인용 안심번호 서비스 두 가지를 제공한다. 전화번호를 이용한 불법광고 및 스토킹,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지닌 몇 가지 장점들이 있다. 우선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오는 타인과의 불필요한 통화를 하지 않아도 된다. ARS 음성안내로 우선 처리를 하고, 알림메세지로 용건을 받고 문자메시지로 답변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가입이 가능하며, 안심번호로 전화가 오면 알림창을 통해 사전에 알 수가 있다.


'안심번호 MOVA'를 개발한 SMTNT 관계자는 “절대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며, 050으로 시작되는 착신전환 번호를 제공한다. 유료로 제공되는 다른 안심번호 서비스들과 달리 '안심번호 MOVA'는 사용자에게 어떠한 추가요금도 붙지않는 무료 서비스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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