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캡처

[스페셜경제=김지환 기자] 독성 물질인 ‘피프로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산 계란(달걀)에서 살충제 주요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살충제 계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성분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쓰인다. 사람에게는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주택 및 가축이나 애완동물의 몸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


백색 가루 형태이며 사람이 흡입또는 섭취를 할 경우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간과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 국내산 계란에서 이 성분이 검출되면서 정부는 닭 3000마리 이상 사육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시켰다.


현재 피프로닐 함유 계란에 대한 안정성에 대해 정부는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함유량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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