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국회 개헌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개헌 대토론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여야 원내대표 회의 직전 기자들을 만나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개헌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통하는, 국민에 의한 개헌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작정이다”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의장은 “개헌특위 위원 뿐 아니라 해당 지역위원들도 (토론회에) 적극 참여해 전국적으로 개헌에 대해 국민들과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입추가 지나 일하기 좋은 계절을 만났다”면서 “8월 국회와 9월 정기회를 내실있게 잘 치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8월 임시국회는 원래 결산을 하도록 돼 있는데 아마 법안이 굉장히 많이 밀려있다”면서 “8월에는 예결 소위 뿐 아닌, 법안 소위도 충분히 가동해 8월 국회와 정기국회 끝날 때엔 계류안건이 대폭 줄어드는 성과를 내야한다는 생각”고 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과 각 정당의 원내대표들은 이번 회동을 통해 결산심사 진행을 위한 8월 임시국회 일정과 국정감사가 예정된 정기국회 일정 등의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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