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높이 3.7m에서 4.5m로 높아져…‘18년 3월 공사완료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내 송학동 성당 앞에 위치한 송학교의 통행높이를 기존 3.7m에서 4.5m로 높이고, 안전한 구조물로 재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도 27호선에 위치한 송학교는 1989년에 설치된 노후시설물로써 왕복4차선이지만, 통과높이가 3.7m이하로 낮아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차고가 높은 긴급 차량이 우회하여야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호남본부는 송학교의 재가설 공사를 6월 착공하여 현재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 중이며,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제시하는 통과높이 4.5m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송학교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의 통행이 가능하여 재난사고 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광 본부장은 “공사 중 도로 교통차단 등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익산시, 익산경찰서, 전북제일고등학교, 이리중학교와 송학동 성당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송학교 공사를 내년 3월까지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호남본부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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