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일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14일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회동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만나 지난해 결산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일정과 국정감사를 포한함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결산 국회에서 여당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관련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집행한 예산 3200억원, 이른바 ‘최순실 예산’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인준과 정부조직접 개정안에서 제외됐던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특히 김 헌재소장 후보자의 경우 지난 6월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두 달여 동안 임명동의안 처리가 미뤄져 왔다.


아울러 이날 회동에서는 국정감사를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여야는 추석 전인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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