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배우 이정헌이 '구해줘'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정헌은 지난 1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3회에서 상미(서예지 분)의 쌍둥이 오빠인 상진(장유상 분)의 죽음과 연루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간 일진과 동철(우도환 분)을 자신의 야욕 때문에 풀어준 경찰서장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또한 경찰서장은 상진이 스스로 자살한 것을 확인한 뒤 “교육청 감사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사건을 키우지 말라는 학교의 부탁이 있었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도 조용히 넘어가자”고 이강수(장혁진 분) 형사를 시켜 사건 종결을 진행했다.

더불어 이정헌은 일진들 중 조합장의 아들이 확인되자 상진의 죽음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조합장의 아들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외에 이날 방송분에서는 상진의 죽음에 죄책감을 못 느끼는 일진을 찾아간 동철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일진은 하반신을 잃었으며, 모든 관경을 본 상환은 아버지의 선거를 위해 모른척 해 동철이 징역을 선고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편, 이정헌의 열연이 더해져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의 늪에 빠진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G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