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트위터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공화당의 신동욱 총재가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기영 ‘사퇴 거부’ 버티기, 최순실도 울고 갈 뻔뻔함의 극치 꼴이고 문재인 배 째라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학자의 양심도 팔아먹은 꼴이고 공직자의 덕목도 팔아먹은 꼴이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인사 고스란히 드러난 꼴이고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무는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박기영 본부장을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 선임했으나, 박기영 본부장이 황우석 교수를 적극적으로 비호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과학기술인단체 등은 박 본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박기영 본부장은 10일 "황우석 박사 사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으나, 사퇴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총재는 전날도 "적폐청산 주장한 정부가 적폐온상 된 꼴이고 여자 탁현민 부활시킨 꼴"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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