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마사회는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책 마련과 기관 경영쇄신을 목적으로 ‘경영쇄신 TF'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성공적인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이양호 회장이 TF팀장, 경영전략실장이 부팀장을 맡았으며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경영쇄신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이후 정부 보고 및 협의 등을 거쳐 경영현안 해결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슈화된 당면현안은 물론 ‘공익성 및 레저스포츠성 강화’라는 큰 방향성을 갖고 비정규직 전환, 경마구조 개선, 장외발매소 운영제도 혁신, 말산업 육성, 사회공헌, 불법단속 강화 등 마사회 주요사업 자체를 되돌아보고 쇄신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연이은 부정적 이슈로 기관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해결해야 한 현안이 산재해 있다”면서, “경영쇄신 TF를 신설한 것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국회와 정부를 비롯한 외부의 우려사항을 새겨듣고 적극적 협의를 통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