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표현한 광주지방경찰청 SNS 글 내용에 대해 강인철 전 광주청장을 질책하고 좌천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 청장이 지난해 촛불 집회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 전 청장은 8일 한 매체를 통해 이 청장이 당시 SNS 게시 글 삭제를 지시하면서 “촛불 가지고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으냐”며 “벌써부터 동조하고 그러느냐? 내가 있는 한은 안 된다” 며 촛불 집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청장은 이어 촛불집회에 동조하지 말라는 강압적인 지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경찰청이 강 전 청장에 대해 신상 털기식 감찰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강 전 청장은 이에 대해 “혐의가 있어서 감찰한 게 아니라 혐의를 찾는. 감찰 조사하면 힘들 거니까 옷을 미리 벗으라는 통보가 두 번 있었어요. 50~60년대 간첩 만든다는 게 실감이 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httr****) 스스로 청장직에서 사퇴하라” “(sddn****) 현 경찰 수뇌부 반 이상은 걷어내야” “(jang****) 아직도 자리 지키고 있네.” “(open****) 왠지 국민의 당이 물고 늘어질 것 같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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