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8월 첫째 주는 '휴가 피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은 이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사건사고가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탄 승용차가 고속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사고

4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56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한 도로에서 정모(38·여)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가족으로 추정된 이들은 사고 당시 캠핑을 마치고 집을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정씨가 숨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모(40)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6살 쌍둥이 딸과 4살 막내 딸 등 4명도 크게 다친 상태. 이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운전자, 승객 12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만 이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운전' 강조


또한 4일 오전 7시10분께 전남 보성군 득량면 편도 2차선 도로(2번 국도)에서 민모(54)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박모(78)씨가 몰던 1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도 전해졌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 측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에서 박씨가 자신의 논에 비료를 뿌리려고 속도를 줄여 농로쪽으로 우회전하는 과정에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트럭 운전자 민씨가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황모(70)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한편, 지역 경찰서 등에서는 여름철에는 물놀이 사고는 물론 여행시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업계 일각에서도 사고를 대비해 보험이용객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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