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쿠팡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리차드 송이 쿠팡이 월간 거래액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지난 7월 첫주 역대 최고 거래액(Goss Merchandise VolumeㆍGMV)을 넘은 바 있다.


리차드 송 CFO는 쿠팡 지난 7월 쿠팡은 월별 역대 최고 거래액인 4500억원을 넘어섰다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다”면서 “3분기도 멋지게 시작됐다. 7월초 피자 파티에 이어 금요일 오후 치킨 파티를 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GMV란 기업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6월 쿠팡의 월간 거래액에 약 4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서 12% 인상된 액수는 약 45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미 6월 최고치 경신한 것에 이어 지난달 수치에서 500억원 가량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달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들어 쿠팡 측은 ‘와우 더 커스터머(WOW the Customer)’ 전략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커머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의 품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름의 무더운 날씨 때문에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온라인 쇼핑업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자연그럽게 높아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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