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NH투자증권이 이달부터 베트남 주식에 대한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이 밝히며 “담당 직원과 전화통화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던 베트남 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QV HTS’ 또는 ‘QV MTS Global’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어 계좌에 원화를 입금한 뒤 베트남 동화로 환전하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베트남 주식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현재 베트남을 포함해 총 9개국의 해외 주식에 대한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통화로는 총 27개 국가의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24시간 실시간 주문과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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