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제공)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 중인 강성연이 과거 드라마에서 조민기와 감미로운 키스신으로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돌아온 복단지'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에서 복단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강성연의 과거 드라마 속 키스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성연은 지난 2009년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정유희 역으로 열연했다.


강성연은 당시 극중 식물학자 윤상우 역의 조민기와 우연한 만남을 가진 뒤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와중에 키스 장면도 촬영했다. 조민기와 강성연의 키스장면은 강화도 바닷가에서 진행되었다. 극중 바다를 바라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서로의 입술을 포개는 것이 촬영요지였다. 하지만 이용석PD의 큐사인에 맞춰 서로를 바라보던 둘은 눈이 마주치자 웃음이 났다.


이미 둘은 2005년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초반부터 척척 호흡을 맞춰와서 무리가 전혀 없었는데, 이번 키스하는 장면에서는 NG가 이어진 것. 알고보니 조민기는 첫회 방송분인 결혼식 장면에서도 반지마술과 깜짝 사진촬영으로 그동안 강성연을 놀래켜왔는데, 이때문에 강성연은 그의 눈을 보자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조민깅와 강성연은 수차례 키스를 시도했고, 가까스로 오케이컷을 얻게 되었다. 한 제작진은 "평소 손발이 잘맞는 배우들이라 키스하는 장면은 쉽게 끝낼줄 알았는데, 여러번 NG가 나서 우리도 놀랐다"며 "하지만, 둘의 감미로운 키스가 시청자분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며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MBS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복단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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