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이 KT부스 방문객에게 정보보안 서비스의 기반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GiGA secure platform)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지헤 기자]KT는 정보보안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RSA Conference Asia Pacific & Japan 2017(이하 RSA)’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R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박람회로, 싱가포르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주요 글로벌 보안 업체들이 참여한다.


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보보안 서비스의 기반인 ‘기가시큐어 플랫폼(GiGA secure platform)’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가시큐어 플랫폼은 KT의 네트워크 보안 노하우를 활용해 빅데이터 수집, 지능형 분석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KT가 보유한 다양한 보안장비에서 수집된 정보를 지능화, 자동화 기술로 분석해 위협 요소를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기가시큐어 플랫폼은 개별 보안서비스 통합 및 End-to-End 보안 구축을 했다는 점에서 타 플랫폼과 차별화되며, 유연하고 경제적인 고객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능화된 탐지와 신속한 대응을 특징으로 한다.


KT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기가시큐어 플랫폼과 연동해 플랫폼 기반의 보안사업을 강화하고, KT가 제공하는 모든 보안서비스의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전한 인터넷 접속 및 지문 인증을 지원하는 ‘기가시큐어 위즈스틱’과 별도의 NAC(network access control) 통제서버인 ‘기가시큐어 위즈낙’ 또한 소개할 계획이다.


기가시큐어 위즈낙은 지난 6월 공통평가기준을 통과해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보안사업이 플랫폼 비즈니스로 변화하는 것은 보편적인 추세지만, 통신사업자가 플랫폼 보안사업 영역으로 진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통신사업자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기가시큐어 플랫폼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확보하고, 플랫폼 사업 모델 발굴을 타진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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