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쿠팡의 인터넷 공식 카페가 지난 19일 돌연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련업계 및 쿠팡 공식 카페 회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쿠팡 공식 카페에서 강제 탈퇴됐다고 전했다.

쿠팡 카페 사이트는 쿠팡맨과 일반 소비자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쿠팡의 긍정적인 회사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들은 “카페에서 갑작스럽게 탈퇴를 당했다며 카페가 정보공유 등 과거와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자 폐쇄 수순을 밟게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일부 회원은 쿠팡맨 수당 미지급 논란 글이 카페에 종종 올라왔다며 쿠팡맨들끼리 이같은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쿠팡 측에서 폐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이번 카페 폐쇄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다른 소셜미디어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일축했다.

이어 “앞으로는 고객들이 보다 많이 사용하는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 업계에선 쿠팡맨 수당 미지급 및 대량 해고 논란 글이 게시됨에 따라 문을 닫게 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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