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 김경출 안전방재처장(오른쪽),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부장(왼쪽).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동국제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진드기·모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더블’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를 찾아, ‘디펜스벅스 더블’ 500개를 전달하고, ‘진드기 예방 캠페인’ 진행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김경출 안전방재처장은 “평소 산에 자주 방문하는 공단직원들과 탐방객들은 야생진드기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며, “동국제약이 후원해 주고 있는 진드기 기피제와 예방 안내책자가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산행안전캠페인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2015년부터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후원과 동시에 진드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진드기로 인한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는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안내’ 책자를 제작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국 사무소에 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후원한 ‘디펜스벅스 더블’은 모기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감염시키는 작은소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등을 동시에 차단 할 수 있는 이카리딘 성분을 국내 최초로 15% 함유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강한 향의 기존 해충기피제와는 달리 프랑스 유기농 인증 기관 에코서트에서 인증 받은 알로에 추출물을 배합해 인체에 자극적이지 않으며, 피부 침투성이 낮아 6개월 이상 유·소아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진드기로부터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에도 전국에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모기·진드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해충 기피제 사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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