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농심켈로그가 국내 현미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에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친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 급식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교체하고, 현미농가에 비료를 제공하는 등 농가 돕기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심켈로그의 친환경 교육은 농가의 학생들이 환경교육에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데서 출발했다.
친환경 교육에는 ▲자연을 즐기고 체험하는 생태놀이 ▲시리얼 및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요리수업 ▲과학 교구를 활용한 기후변화 수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심켈로그는 언제든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도록 친환경 학습 교재를 학교 도서관에 기부했으며, 전 학년이 사용하는 급식시설도 친환경 설비로 교체했다.
사측은 일반 형광등을 저전력, 무수은, 긴 수명 등 친환경적 요소를 갖춘 LED로 전면 교체해 전기료를 38% 절감시키는 효과와 함께 눈의 피로도를 줄여줘 아이들의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심켈로그는 충남 서천 농협을 통해 구매한 120팩의 비료를 한산면 내 현미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비료가 전달된 농가는 한산면 종지리, 동산리, 단하리, 용산리, 화곡리, 송산리, 온동리, 연봉리, 축동리 등의 지역에 12개 농가다.
농심켈로그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현미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더욱 맛있는 현미 시리얼을 생산할 방침이다.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사장은 “켈로그는 양질의 시리얼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곡물을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곡물의 재배와 함께 책임감 있는 수급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하며 “켈로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좋은 식품 개발과 더불어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