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69주년 제헌철 경축식에 참석한 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 등 박근혜 정권 시절 청와대가 작성한 문건을 발견해 공개하고 있는데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5년 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치보복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보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지적하며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시행된 이레 5년 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 정권 비리캐기 정치수사는 이 정권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실패를 빌미로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권이 작성불명의 서류뭉치를 들고 생방송 중계에 국민 상대로 선전을 벌린다”며 “년 간 300억 달러 이익이 나는 한미FTA 재협상을 당하고도 사태의 심각성도 숨긴 채 검사가 하부기관인 국정원에 파견 나가 과거사 미화수사에 열을 올린다”며 일침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어 “방산브로커가 국방을 지휘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사람이 교육을 맡는다”며 “전대협 주사파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PK(부산·경남) 지방선거 전략으로 멀쩡한 원자력 건설을 중단하고 정지시켜도 관제 여론조사로 지지율 80%라고 선전하는 나라”라며 문재인 정부 장관 인사와 청와대 인사, 탈원전 정책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인지 우리 한번 지켜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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