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천연물연구소, 400여 자원 중 특정 질환에 우수한 효력을 나타내는 후보물질 확보"

▲ KIST 천연물연구소의 우수 콩 자원 개발 담당자인 최용수 박사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휴온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최용수 박사팀이발굴한 ‘우수 콩(A63)’ 자원을 바탕으로 특정질환에 우수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는 향후 최용수 박사팀이 발굴한 ‘우수 콩’자원을특정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고자, 6개월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발방향 및 전략을 수립했다.


산학연 개방형 연구실사업 파트너로서 본 자원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면서, 6월 21일 개시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최용수 박사팀에서 발굴한 콩 자원 ‘A63’은, 콩의대사체 및 관련 유전자 발굴을 위해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단장 문중경)과 공동 연구진행중인 국내 콩 핵심 자원 400여점 중활성탐색을 통해 선별된 우수한 기능성 자원이다.


특히 식량 자원으로 대량 재배되지 않던 종으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며, 간세포 보호와항염증, 항산화면에서 탁월하다.


이는 성분 분석 결과 기타 400여 콩 자원에 함유되지 않은 특이적 물질이 ‘A63’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시미팅을 진행한 휴온스 류제호 이사는 "KIST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하여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민들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KIST 천연물연구소 최용수 박사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시작한 연구 프로젝트가기초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상용화가 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박사는 "휴온스의 KIST 산학연개방형연구실사업 참여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개발까지 상용화가 앞당겨 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제공 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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