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최고로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신들의 섬 ‘하와이’를 첫 손에 꼽았다.


아시아나항공은 7~8월 하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 소속 캐빈승무원 2,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취항지를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대양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지역에서 최고 여행지를 뽑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설문 결과, 영화 ‘쥬라기 월드’의 촬영지로 태고의 원시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 2,373명 중, 절반에 가까운 1,119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6개 권역을 통틀어 올 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하와이는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의 섬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휴양지로,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한 ‘오아후 섬’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각 권역별 최고 여행지는 ▲일본은 식도락의 대표적 관광지 ‘오사카’ ▲중국은 경제·문화의 중심지 ‘상하이’ ▲동남아는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베트남 ‘다낭’ ▲유럽은 남유럽의 허브이자 도시 전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로마’ ▲대양주는 남반구의 대표적 휴양지로서 ‘시드니’가 손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은 “이번 여름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와이를 다녀온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무나 멋진 말들을 전해 들어 기대가 크다. 이번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가 올 여름 많은 분들의 추억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