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코스피가 드디어 2400을 돌파했다. 지난 29일 장중 2402.80까지 찍고 이후 10 거래일 만에 다시 2400을 넘어선 것.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1.77)보다 13.99포인트(0.58%) 상승한 2405.76로 출발했다.


최근 코스피는 ‘숨고르기’ 상태를 보여왔지만, 다시 상승 가도를 그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코스피 2400 재돌파에 대해 옐런 의장 발언을 지목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옐런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연준의 목표인 일자리 확보, 물가 안정, 2% 인플레이션 회복과 향후 2~3년간 경기확장 유지를 위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합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간 대부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 한 것.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코스피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코스피는 9시 26분 현재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7.55포인트(0.73%) 오른채 거래를 진행중이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이날 코스피가 상승을 멈추지 않고 장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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