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서민의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금융 개선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박용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민금넷)이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박용진, 강훈식 국회의원과 금융권 전·현직 임원, 주택산업연구자 등 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1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선환규 민금넷 회장.


토론회를 주관한 민금넷 선환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민의 주거비용과 부담이 늘어나면서 금융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금융이 어떻게 하면 따뜻하고 포용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말했다.


▲축사하는 박용진 국회의원.


박용진 의원은 토론회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는 높아지는 가계부채 위험을 관리하는데 있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무주택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주택금융 관행을 되돌아보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금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 류후규 ‘포용적 금융발전포럼’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서민주택금융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고위험 저신용의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 주택분양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대출특성에 따라 LTV를 차등적용하고, LTV 수준을 고려한 대출 위험 상쇄방안과 중도금 대출 성격구분과 적정화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이후 토론회는 민금넷 정책위원장이자 NH금융연구소장인 송두한 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라팔모 민금넷 정책본부장, 허훈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구기동 신구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토론회는 플로어 참석자의 질의 응답과 함께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민금넷’은 전현직 금융기관 임원, 교수, 금융연구소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 금융전문가 단체로 지난 대선기간중 문재인후보 지지와 금융부문 정책공약 제안을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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