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고령자 간편가입 종신보험 출시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교보생명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내게맞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10일 이와 같이 밝히며 "이 상품은 유병력자나 고령자가 질병에 관련된 몇 가지 고지만 하면 최소한의 심사를 통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들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진 소견 여부 ▲최근 2년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어 교보생명은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주계약에서 최대 2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대상이 유병자나 고령자임을 고려하면 보장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을 챙길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검진보너스제도'도 만나 볼 수 있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고객에게는 가입 5년 후부터 최대 10회에 걸쳐 가입금액의 0.1%를 지급하거나 계약자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가입은 40세부터 최대 74세까지 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5~7%가량 비싸다.

이에 대해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경증질환자와 고령자까지도 간단한 고지만 하면 가입할 수 있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