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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출금리가 하향조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15곳)은 14일부터 대학생·청년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 신규 대출 금서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대학생, 청년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청년 햇살론 대출금리는 5.4%에서 4.9%로 하향조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출상품은 만 29세(군필자는 만 31세) 이하 대학생 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한다.


신복위가 발급한 보증서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신복위 관계자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차원에서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금융권이 2개월간 논의 끝에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꿔드림론 금리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도 대출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한다. 보증료율도 0.3%포인트 내려간다.


업계에 따르면 이 상품 취급 대상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1년 이상 된 만 29세 이하(군필자는 만 31세 이하) 대학생과 청년이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출구조가 안정화되야 할 때인데,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춰 이용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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