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치킨가격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BBQ가 가격 인상을 철회한 가운데, 몇몇 직영점에서는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치킨 가격을 팔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최근 치킨가격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BBQ가 가격 인상을 철회한 가운데, 몇몇 직영점에서는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치킨 가격을 팔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BBQ치킨이 1만6000원인 주력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을 일부 매장에서 2000원 더 비싼 1만8000원에 팔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BBQ는 메뉴 ‘황금 올리브 치킨’의 가격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여론이 악화되고 공정위까지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가격인상을 전격 철회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여러 BBQ직영점에선 여전히 황금 올리브 치킨을 1만 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가맹점과 재료의 양이 똑같았지만, ‘2000원’더 비싸게 팔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BBQ측은 가격 인상 발표 당시 8년 동안 값을 인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2년 하이에 일부 직영점과 카페형 매장을 중심으로 치킨값을 인상해 판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BBQ측은 프리미엄 매장은 이른바 ‘자릿값’을 더해 가격을 측정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매장은 배달 주문 건에 대해서도 2000원 더 비싼 1만8000원에 황금올리브 치킨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출처=SBS뉴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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