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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보험업계에서 휴대전화로 보험 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나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3일 "휴대전화로 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약관'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약관은 3G 통신 이상의 사양을 갖춘 휴대전화면 이용 할 수 있다.

이는 삼성생명 보험설계사가 보유한 태블릿 PC를 통해 전자서명 형식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받은 링크를 클릭하면 가입한 상품의 약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클릭 한 번으로 약관을 수령한 후 휴대전화에 저장하면 된다. 저장된 약관은 검색 기능을 갖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실수로 약관이 삭제된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재발송을 통해 새로 받아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약관의 활용 추이를 감안해 과거 판매한 상품의 약관도 모바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약관 외 상품설명서와 같이 고객제공 필수서류도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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