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2.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상승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선식품의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채소는 4월과 5월에 5%내외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난달 1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고 신선과일은 21.4% 급등했다. 이는 2011년 3월 2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이다.


또한 생활물가지수도 식품 지수가 1년 전보다 4.3%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2.3%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6개월 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농축산물도 7.6%올라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박(27.3%) 토마토(29.3%) 감자(35.6%)가 큰 폭으로 급등했다. 달걀(69.3%) 오징어(62.6%) 돼지고기(6.9%) 등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채소류, 과일류 때문에 올랐지만 최근 3,4년 사이 하락했던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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