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서울 회기역 인근에서 캐주얼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김성자 사장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역발상 전략’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김 사장은 얌샘김밥과 인연을 맺기 전에도 수 년간 오로지 분식 아이템으로만 사업을 운영한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경기가 불안해도 어쨌든 밥은 먹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당장 유행을 탈 수 있는 ‘반짝 아이템’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매출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아이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이 성공에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이고도 세심한 지원이 이뤄지는 얌샘김밥을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삼은 것도 성공의 이유라 꼽는다.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한 포인트는 본사에서 가맹점의 사업운영이 원활하도록 체계적이고 꼼꼼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느냐다.


얌샘김밥은 자체 공장과 물류센터를 통해 80% 조리된 상태의 식자재를 원팩 형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낮은 원가율(37%)로 가맹점주들의 비용과 조리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얌샘김밥은 가맹점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맹점주가 직접 본사 대표 번호로 전화해 요구 사항을 전달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문제를 쉽고 빠르게 시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본사의 지원이 프랜차이즈가 계속 발전될 수 있는 이유라고 얌샘김밥은 설명한다.


한 창업 전문가는 “신규 창업이든 업종 변경이든 외식 창업의 경우 독립적인 창업보다는 경우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창업과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잘 디자인 된 프랜차이즈를 통해 창업을 하되 본사와 가맹점이 건전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를 엄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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