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국방부 송영무 장관 후보자는 28일 법무법인과 방산기업에 대한 자문 활동에 대해 “앞으로 후배 장성들이 이런 일을 하겠다고 한다면 적극 권해서 더 직업 보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를 통해 “제가 처음으로 로펌에 진입하니 어떻게 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한달에 3,000만원을 받고 국가로부터 얻은 군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냐’고 질의하자 송 후보자는 “예비역으로 일할 때나 현역으로 일할 때나 국가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국 육해공군 장교들은 정정당당하게 대기업에서 국가를 위해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을 자문해준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니면 어느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며 자신의 자문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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