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은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최근 동원참치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지난 1월, 미국 FDA에서는 임산부나 수유여성, 어린이들은 영양 섭취를 위해 참치캔을 포함한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했다.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섭취를 위해 최소 230~340g을 매주 2~3번에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중에 출시된 100g 혹은 150g의 동원참치를 일주일에 2~3캔씩 먹으면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알맞은 양의 참치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참치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힐링푸드(Healing Food)다. 미국 타임지는 16대 힐링푸드로 참치캔을 꼽으며, 참치캔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가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35년간 1등 국민참치캔 ‘동원’


동원참치는 지난 1982년 출시된 이후 우리 식탁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이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4년 동안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많은 신제품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35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며 그 색깔을 변화시켜왔고,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동원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 뿐만 아니라, 주부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며 참치캔의 제품혁신에도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변화한다. 당시 식생활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며, 문화 트렌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몸짱 열풍이 거셀 때는 건강식을 찾고, 쿡방이 대세일 경우에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을 원한다.


동원은 참치캔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존 참치캔의 맛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한다.


최근엔 미세먼지, 메르스 사태 등이 대두된 지난해에는 참치의 건강성을 더욱 배가시킨 ‘동원 건강한참치’ 3종(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을 비롯해 토핑용 참치인 ‘동원라면참치’ 및 참치를 활용한 안주용 통조림인 ‘동원포차’ 등을 출시하며 참치 활용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원은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최근 동원참치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또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을 통해 귀여운 디자인의 미니언즈 동원참치를 선보였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TV 광고와 참치캔 패키지 자체에 미니언즈를 새긴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동원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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