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예고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촬영부터 '한국판 만수르'로 완벽 변신한 백작 최민수, 일명 ‘민수르’의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수아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은 최민수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을 위해 외모부터 연기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최민수만의 포스 넘치는 모습은 물론 유쾌한 매력까지 담겼다. 먼저 화이트 컬러로 품격을 더한 중동의 전통의상으로 석유 재벌 캐릭터에 걸맞는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한껏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까지 가미, 한국판 ‘만수르’를 탄생시킨 최민수는 헤어스타일, 수염, 의상, 그리고 액세서리와 소품 등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모습이다.

최민수는 연기 스타일에서도 깜짝 변신을 꾀한다.

터프하고 거친 매력의 상남자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최민수가 선보일 코믹 연기는 기대가 큰 상황. 매 작품마다 상대방을 집어 삼킬듯한 강렬한 눈빛과 공간을 압도하는 아우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배우 최민수가 이번 작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선보일 눈빛, 아우라, 코미디의 절묘한 삼박자가 어우러진 ‘최민수표’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최민수가 아닌 다른 백작은 상상할 수 없다. 지금까지 봐왔던 최민수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각각 맡았다.

한편,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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