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덕풍동은 하남시의 허리에 해당한다. 하남시 안에서 동에서 서로 이동하려면 누구나 덕풍동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덕풍동에는 큰 산과 넓은 강은 없지만 곳곳에 자리한 공원들과 문화공간, 도서관이 있다.

야트막해 오르기 좋은 산과 오솔길,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주택과 빌라, 아파트가 사이 좋게 모여있다. 덕풍(德豊), 말 그대로 덕이 많은 사람이 살았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곳이다.

덕풍동은 삼국시대부터 조성된 역사 깊은 마을이다. 덕풍동에서 가장 이름난 곳인 ‘말바위’로 이어지는 길은 ‘학유정’이라고도 불리는 덕풍골 약수터에서 시작된다.

조선 세조 때부터 학이 놀던 깨끗한 우물과 약수가 흘렀는데, 이 물을 마시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한 사발 들이키고 두세 사람이 겨우 나란히 걸을 만한 아담한 산책로를 오르면 말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말바위체력단련장에는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을 비롯한 체력단련기구와 운동시설이 조성돼 있어 덕풍동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덕풍골 쉼터 아래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가로지르며 하남의 동과 서를 이어주는 하남위례교가 있다. 하남시민들에게는 일명 ‘소통의 문’이라 불린다. 이것으로 하남위례길 역시 이어지게 됐다.

지난 1987년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인해 양쪽의 문화와 생태, 역사길이 단절돼 있던 것을 2014년 하남위례교를 준공함으로써 덕풍동과 광암동을 잇고, 사람들의 생활을 잇고, 또 역사길을 이었다.

덕풍동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덕풍전통시장으로 오래 전부터 도시와 함께 발전해왔기에 하남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다. 매일 저녁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덕풍동의 핫 플레이스로 올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문화관광형,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리적으로 하남시의 중심지인 덕풍동에 최근 신 주거문화의 중심, 1,898세대(예정)의 대단지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덕풍동 369-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1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2㎡와 ▲59㎡는 564세대 ▲74㎡ 224세대 ▲84㎡ 211세대 등 총 999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덕풍동 375번지 2차에는 지하 5층~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52㎡ 222세대 ▲59㎡는 358세대 ▲74㎡ 143세대 ▲84㎡ 176세대 등 총 899세대가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와 드레스룸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돼 있으며 A 타입의 경우 ‘맘스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74㎡, 84㎡형은 주방펜트리를 계획해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확보,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0년 완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덕풍역(예정) 인근에 공급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서울시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하남 스타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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