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터널스캐너 활용한 철저한 정밀안전진단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정밀안전진단 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터널스캐너’ 등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작년 12월 ㈜SR 출범 등으로 고속철도시설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드론’과 ‘터널스캐너’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공단은 안전점검자의 접근이 어려운 높은 교각 등 사각지대는 고성능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여 구조물의 외관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터널구간은 고속열차 운행이 없는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고성능카메라가 장착된 특수점검 장비를 이용,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결함을 찾을 수 있는 터널스캐너를 사용한다.


터널스캐너란 고감도 비디오카메라를 통한 터널의 외관촬영, 영상접합, 영상처리기법을 이용해 균열, 누수 등을 발견하는 기기로, 구조물 영상이력을 빅데이터화 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는 드론과 터널스캐너를 활용하여 고속철도시설물을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고속철도시설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관리하여 국민들께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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