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세종대·세종사이버대 음악과 현재희 교수가 지난 13일 세현회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4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현회는 세종대학교의 ‘세’, 현재희의 ‘현’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세종대 음악과의 모든 학생들은 세현회 회원으로, 이번 정기연주회와 같이 비교적 큰 무대엔 대학원생들이 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모슈코프스키의 스페인 춤곡 작품번호 12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31번 △쇼팽의 발라드 작품번호 38번과 47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57번 △거슈인의 서곡 작품번호 1번과 3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작품번호 34번 △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순서로 진행됐다.

세종대 음악과 현재희 교수는 "매년 제자들에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그 기회를 통해 제자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는 게 기쁘다"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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