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반성장포럼 제공)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전격 임명됐다.


13일 오후 5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김상조’가 등극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상조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자신의 학문적 스승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은사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상조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자 “현재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케인즈의 이론과 사상이 여러 모로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학은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고, 정부는 해야 할 일을 민주주의 원칙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케인즈의 말을 인용했다.


더욱이 ‘학자로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학문적 스승’으로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운찬 전 총리를 언급해 주목 받았다.


한편, 정운찬 전 총리는 2009년 대한민국의 총리로 국회 인준을 받고 부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대선에서 각 정당의 러브콜이 이어졌으나, 결국 대통령 후보 등록을 철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국의 케인즈’로 불리는 정운찬 전 총리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한 지성인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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