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씨를 재소환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검찰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씨를 재소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한국으로 송환된 이후 세 번째다.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정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화여대 업무방해, 청담고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해 정씨의 가담 정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가운데, 외국환관리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새로운 협의를 입증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도 주력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정씨에 대해 14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재차 소환했다.


한편 검찰은 보강 수사 후에 정씨의 영장 재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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