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의 시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배우 박세인이 해외 영화제 첫 수상 소식을 알렸다.

13일 소속사 카라멜이엔티는 “박세인이 제4회 피렌체 필름 코르티 페스티벌(Ⅳ Firenze Film Corti International festival)에서 단편 영화 '그림자'(영제: Shadow/ 정재원 감독)로 여우주연상(best actress)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먼저 진가를 알아본 박세인이 여세를 몰아 확실한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단편 영화 '그림자'는 연세대학교 학생인 정재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앞서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Los Angeles Film Awards - May 2017) 스릴러 부문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 Thriller)을 수상한 바 있다.

정 감독은 해당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Best First Time Director)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한껏 드러냈다.

박세인은 "예상치 못한 수상에 아직 얼떨떨하지만, 활동을 시작하는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신 의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카라멜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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