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가 13일 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루크 동거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공개 행사를 열었다.
코나의 전고는 기존 소형 SUV 대비 5㎝가량 낮고 전폭은 넓은,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 콘셉트가 적용돼 탄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바디와 색상이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크기는 전장 4천165㎜, 전폭 1천800㎜, 전고 1천550㎜다. 휠베이스는 2천600㎜이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총 360ℓ다.
현대차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코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형 트림의 가격은 ▲ 스마트 1천895만∼1천925만원 ▲ 모던 2천95만∼2천125만원 ▲ 모던 팝, 테크, 아트 2천225만∼2천255만원 ▲ 프리미엄 2천425만∼2천455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가솔린 기준 ▲ 플럭스 모던 2천250만∼2천280만원 ▲ 플럭스 프리미엄 2천460만∼2천490만원 ▲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천680만∼2천7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디젤 모델은 195만원이 각각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