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주요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17%(36.3p) 하락한 2만 1235.67에,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1%(2.38p) 떨어진 2429.39에 거래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2%(32.45p) 감소한 6175.4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에 이어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애플 주 급락과 더불어 주가 가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떠오르며 타 기술주에서도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월가전문가들은 그간의 기술주 급등세를 감안하면, 앞서 언급한 기술주 매도세와 하락세가 큰 충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기술주들의 실적, 성장가능성 등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에겐 이익실현을 위한 저가매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눈여겨보고 있다. 이틀로 예정된 회의 후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달러는 파운드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인덱스(주요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전장대비 0.1% 감소한 97.20을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장대비 0.8% 하락한 1.2647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0.5% 떨어진 1달러당 109.80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0.1% 상승한 1.1206달러에 장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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