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약안쓰고 아기 키우기(이하 안아키)'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안아키' 논란이 조명되면서,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홍역사태가 다시금 화제가 된 것.


지난 2015년 1월 부터 4월까지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한 홍역사태는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홍역은 한번 예방 접종을 받으면 평생 걸릴 일이 없는 병이기에 선진국에서는 거의 박멸 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취급되는 전염병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2000년 미국 내 홍역 바이러스의 소멸을 선언한 바 있어 더더욱 파장이 크게 번졌다. 그후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는 디즈니랜드 홍역사태의 책임은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지 않는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미국 소아과 의학협회에 따르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96%에서 99%의 인구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야 하지만, 현재는 접종률이 50%에서 86%에 머무는 수준이라는 것.


한편 '안아키' 논쟁이 일파만파 퍼짐에 따라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