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2일 도쿄증권거래소(JPX)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2%(104.68p) 하락한 1만 9908.58에, 토픽스 지수는 0.01%(0.11p) 떨어진 1591.55에 거래 종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락해 이날 일본증시에서도 그동안 상승세를 보여온 반도체·IT 기업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벌어지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지난 주말 미국 뉴욕 나스닥지수 기술주가 급락한 것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최근까지 글로벌 주식 시장 활성제가 됐던 기술주의 활약의 종료가 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일본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토픽스지수는 금융주, 원자재주 강세로 인해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엔화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 마감 경, 전장대비 0.11%(0.13엔) 하락한 1달러당 110.18~110.19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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