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해병대 전우회가 주관하는 오감만족 밀리터리 축제가 포항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12일까지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해병대 전우회에 따르면, 해당 축제는 해병인의 강인한 정신을 대한민국 전 국민과 함께 체험하고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애국 밀리터리 축제다. 해병의 본고장 포항에서 해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확인하고 국난극복과 안보 공감대 형성을 굳건히 하고자 마련한 민군합동 축제다.


이 행사는 해병대 전우회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 그리고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해병대 전우회 경상북도 연합회가 후원한다.


주요 행사론 개막식, 해병대 시범행사, 해병인 화합행사, 연예인 축하공연, 해병대 체험행사, KAAV,IBS 탑승체험, 부대 개방행사 등이 진행된다.


앞서 전월 22일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는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국회해병대문화축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종욱 보좌관(해병616기)에 따르면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축제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엔 국회해병대전우회인 민주당 전재수, 자유한국당 이우현·강석호·송석준, 국민의당 장병완, 바른정당 홍철호·정병국 의원 김종욱 보좌관이 참여했다.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영상을 통해 “사랑스러운 해병의 요람 포항에서 2017년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모든 해병 전우가 같은 생각이겠습니다만, 우리는 해병 출신이라는 것을 우리 일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그리고 ‘귀신잡는 해병’을 모토로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어떤 난관도 해병 정신으로 돌파해나가기 때문에 사회에서 해병 출신들을 우대한다고 생각한다. 이 정신이 살아 숨쉬는 해병대 문화축제가 우리 포항에서 첫 출범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포항 시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해병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우현 의원은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어디가도 말씀드리는 것이 해병대를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와 나라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강석호 의원도 “2017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최 측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해병대 전진구 사령관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의원은 “해병대 전우회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으로 모군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힘껏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인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누구나 국회의원, 국회의장을 할 수 있지만,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은 해병대 출신만이 할 수 있다”며 “국회해병대전우회에 10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또한, 2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다”고 국회해병대전우회를 소개했다.


홍 의원은 또 “저는 포항에서 1979년도에 훈련을 받고 1980년도까지 근무했다. 추억이 많은 포항”이라며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해병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해병 사랑합니다. 필승!”이라고 축사를 남겼다.


같은당 정병국 의원은 “해병의 본고장 포항에서 개최하는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인의 자긍심과 긍지를 집결시켜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통해 무적해병의 자긍심을 지키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특히 “‘한 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이름과 같이 포항 역시 해병대와 함께 커간 도시”라며 “해병대와 같이 (포항은) ‘무적 포항!’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필승!”이라고 외쳤다.


해병대 정훈장교 출신 송석준 의원은 “금년 1월에는 제 아들이 포항에서 해병대 근무를 멋지게 마치고 제대했다”며 “저는 해병 가족으로서 해병대 정신, 무적해병 상생해병의 정신을 우리 국민과 함께 또 의정활동을 통해 널리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 우리 국민의 투철한 안보 의식과 확고한 국방태세가 요구된다고 한다”며 “우리 해병대 정신으로 우리 국민과 국군 전체가 함께 최강의 대한민국, 안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단언컨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저, 전재수도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더욱 발전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저는 부산에서 선거를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만에 당선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에서 체득했던 ‘도전 정신’ ‘굴하지 않는 정신’ ‘안 되면 될 때까지’ 이러한 해병대 정신으로 견뎌왔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원에 당선했다”라고 밝힌 뒤 이같은 해병대 정신이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해병대 전우회 김 사무총장은 “우리 해병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무적해병의 DNA가 있다”며 “이러한 전통은 우리 해병대 선배님들께서 만들어주셨다. 우리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후배를 사랑하고 전국 해병대전우회를 한 가족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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