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동할 전망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동할 전망이다.


12일 이주열 총재는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별관 8층 강당에서 개최된 한은 창립 67주년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동연 부총리 일정이 바쁘신 것 같다”며 “(회동)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때문에 자연스레 만날 수 있지만 이들은 그 전에 별도 회동을 가질 에정이다.


‘별도 회동 없이 AIIB에서 만날 예정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총재는 “그 전에 뵙게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앞선 기념식에서 “앞으로 경제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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