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외교부 장관 10명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전직외교부 장관 10명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승주, 공로명, 유종하, 이정빈, 한승수, 최성홍, 윤영관, 송민순, 유명환, 김성환 등 전직 외교장관 10명은 ‘국회에 간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강경화 후보자는 오랜 유엔 고위직 근무와 외교 활동을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된 인사로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제반 외교 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강 후보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유엔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도 국제 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췃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직 외교장관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강 후보자가 조속히 외교장관에 임명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익 수호 차원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간청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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