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국무총리 이낙연은 지난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 내 독자적인 가축전염병 방역 체계의 조성 사업에 필요한 정부 예산 지원을 논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도 제주시 조류인플루엔자 거점소독시설이 있는 애월읍 현장을 찾아 제주시장 고경실로부터 방역 현황 사항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전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제주도지사 원희룡으로부터 제주내 독자적인 가축전염병 방역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사항를 들은 후 “그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실무적인 부분을 곧바로 협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다”며 “필요하다면 내년 정부 예산에라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이 총리의 방역현장 방문에는 농식품부에서 이준원 차관‧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봉균 및 총리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