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부산 송도의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는 1000만명이다. 그런 가운데 지역 랜드마크이자 수익형부동산인 ‘호텔 엘바라’가 주목 받고 있다.

‘송도 호텔 엘바라’는 송도 최초로 들어서는 프리미엄호텔이다. 지하2층~지상 20층의 규모에 비즈니스, 워크샵, 기관 모임 등의 목적성 투숙객들을 위한 콘퍼런스룸이 조성돼 일반 투숙객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광범위한 호텔수요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각 객실에서 해수욕장의 오션뷰와 부산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건립된다.

엘바라 호텔이 들어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연간 방문객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 서구청에서는 올해 방문 예상객을 1천만 명으로 잡았다. 이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구름산책로와 해양테마파크 효과로 관광객이 900만 명을 넘어섰던 송도는 올해 6월말부터 송도해상 케이블카가 운행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럼에도 송도해수욕장 인근에는 10년 이상의 노후화 된 중저층 관광호텔, 모텔 외에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송도 엘바라 호텔 건립은 가뭄의 단비처럼 부산시, 지역 주민, 투자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도 부동산 관계자는 “남항대교를 비롯한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 곧 완공될 천마산터널까지 개통된다면 부산 전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송도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인 만큼 고급 호텔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호텔 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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