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제공)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배우 김승현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인연을 솔직 고백한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장시호' '김승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승현이 MBN '아궁이'에서 장시호와 인연을 고백한 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N '아궁이-2017 불륜시대'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불륜 스캔들'에 대해 다뤄졌다. 방송에는 장시호‧김동성, 홍상수‧김민희 스캔들을 단독 보도했던 연예부 기자들을 비롯 이혼관련 법률 전문가들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눴다.


김승현은 장시호‧김동성의 스캔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8년 전쯤 장시호를 지인에게 소개받은 적 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당시 장시호와 제가 비슷한 처지라 소개를 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미혼부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입장이었고, 그 분은 이혼 후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다. 주선자분이 장시호에 대해 설명할 때, 재력도 상당하고 방송이나 연예계에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저는 그런 도움은 받고 싶지 않았고, 굳이 왜 만나겠는가 싶었다"고 덧붙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또한 "장시호와 펜션에 간 적도 있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주선자가 저와 그 분을 이어주기 위해 여러 가족들이 모여 펜션에 놀러간다며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에 대화를 나누거나 하지 않았냐"는 주위의 물음에 "연민의 정을 느낀 계기는 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저처럼 다른 연예인 분들도 아마 장시호를 아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분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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