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한강 드론공원에서 글로벌 드론 레이스 월드컵이 개최된다.


7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11일 양일간 한강 드론공원에서 ‘2017 서울 국제 드론 레이스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국내선수 60여명과 미국·일본·중국·대만·홍콩 등 8개국 선수 1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드론과 스포츠를 합친 드론 레이싱 경기이며 개인전·단체전 형태로 진행된다.


드론레이싱은 FAI(국제항공연맹)과 국내규정을 기준을 적용해 진행되는 경주로 최대 순간시속 150㎞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단체에는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광나루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약 2만 7000㎡를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별도 비행승인 절차 없이 취미용 드론을 150m 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드론공원을 방문해 박진감 넘치는 드론레이스도 관람하고 드론무료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유치를 통해 드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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