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이 그의 히트곡 모음집이자 새로 결성한 밴드 블랙스톤즈의 신고식이 될 첫 번째 정규앨범인 0집 <황무지>를 발매하고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창훈은 총 4장의 솔로앨범 발표 이후 새 밴드 블랙스톤즈를 전격 결성, 지난 3월 싱글 '독백' 발표와 첫 번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 결성과 동시에 착수한 이번 0집 <황무지>에는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산울림의 명곡들과 가수 김완선의 히트곡 등에 블랙스톤즈의 기량과 감성을 가미한 총 11곡을 수록한다.

이 앨범을 0집으로 명명한 까닭은 김창훈의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를 재조명한다는 점과 김창훈 역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밴드 멤버들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처절한 ‘황무지’, 감상적인 ‘나홀로 뜰 앞에서’, 귀여운 ‘산할아버지’, 서정적인 ‘회상’을 한 사람이 모두 작사 작곡했다고는 믿기 어렵다"며 "앨범의 노래가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것은 다양하게 곡을 풀어내는 장인의 솜씨에서 비롯된다. 또한 블랙스톤즈의 기타리스트이자 편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유병열의 기량과 밴드의 견고한 연주 덕에 김창훈의 순수한 보컬이 한층 살아나는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6월 17일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리는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0집 발매 기념 콘서트는 인터파크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제공=딜라이트뮤직]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