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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류현진(30·LA 다저스)의 불펜 전환 여부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로버츠 감독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랜던 매카시, 리치 힐, 마에다 겐타 총 5명으로 선발진을 다듬을 전망이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강등 논란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강등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류현진과 함께 선발 자원인 훌리오 우리아스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된바 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전환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현진의 어깨 수술 및 현 상황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특정한 날이 없고, 그의 과거 부상과 루틴에 민감해야 한다”며 “류현진에게 다른 역할을 맡길 때 적합한 역할을 골라야 하고, 보직을 전환했을 때 상태가 어떤지 봐야한다. 결과가 어떨지는 나도 모른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류현진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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